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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9번 출구. 그 이름만 들어도 괜히 설레는 사람이 아직 있을까.솔직히 말하면, 언젠가부터 조금 부담스러워진 것도 사실이다. 20대엔 두근거림이었고, 30대엔 묘한 그리움. 같은 골목인데 느낌이 달라졌다. 그래도 먹는 것만큼은 다르다. 음식엔 시제가 없다. 과거의 맛도 현재의 맛도 아닌, 그냥 지금 이 순간의 맛.날이 좋던 날 찾아간 곱창집, 황곱식당은 그런 순간을 보내기에 딱 맞는 곳이었다.홍대 어울마당로를 걷다 보면 1층에 자리한 황곱이 눈에 들어온다. 간판보다 입구에 서 있는 사람들이 먼저 보이는 집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2층까지 공간이 트여 있어서, 겉에서 봤을 때보다 훨씬 넓다. 덕분에 웨이팅이 길지 않다는 것도 그날 처음 알았다.테이블마다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저마다의 속도로 먹..
메모 - 바비 마케팅팀은 '빵 부스러기 전략' 사용. 떡밥을 주고 직접 소비자가 발견하는 재미에서 컨텐츠에 DIVE 할 수 있도록 - 바비의 대세감 몰아주는 데 사용한 금액이 1,930억원을 소비했는데 과연 이정도까지 해야 하는 것인가 연결문서 - [[롱블랙 longblack]]
날짜 2023-08-05 21:36 주제 : #경제 #거시경제 #재태크 #부읽남 #김경필 메모 1. 선진국의 특징 네 가지 특징이 존재한다. 인플레이션, 저성장, 양극화, 잦은 경제위기 유동성의 함정이라는 이유로 확인했을 때 통화량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가져오고, 포화되고 인구 증감이 둔화된 시기의 경제 성장은 저성장으로 귀결된다. 그럼에도 자산 보유에 있어서는 뚜렷한 양극화가 이뤄지고 안정되지 않은 구조로 인해 잦은 경제위기가 발생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2. 결혼과 경제 어려운 용어를 쓰긴 했지만 공감이 가는 부분들은 이 부분이었다. 치킨을 한 달에 10번 먹는 사라, 5번 먹는 사람의 행복도가 어떻게 다를까? 5번 먹는 사람이 더 행복할 수 있다. 즉 도파미네이션에서 이야기하는 일종의 도..
날짜 2023-08-28 22:24 주제 :기술, 혁신 그리고 다시 사람이라는 경영자 메모 왜 일하는가? 책을 읽고 불과 3년 전에는 이렇게 생각했었다. 물로 존경할만한 요소도 있지만 기성 세대로서 타이밍 좋게 경영자의 길을 걸어 일본 비즈니스계의 구세주가 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닐까. 이나모리 가즈오의 일생을 이해하지 않고 단순 책만 봤을 때는 현대의 정서와 정 반대의 이야기가 많다. 자연성, 가연성, 불연성 인간 등 일종의 희생으로 보일 수 있는 스탠스를 요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니깐 말이다. 그러나 한결같이 그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기술과 혁신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질 수록 일을 완성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부정적인 마음으로는 어디서도 성공하지 못할 거라 생각한 거예요...
날짜 2023-08-27 13:48 주제 : 아이슬랜드의 신뢰받는 위트에 대해서 메모 비즈니스 아이슬란드의 민관 기관에서 2010년 화산 폭발 이후로 아이슬란드의 관광 활성화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을 씀 자연의 유려함 등의 자산에 집중하는 마케팅이 아니라 사용자들로 하여금 아이슬란드에서 기대하게 되는 것들을 차례로 풀어줌 부정 기운, covid 등 외부적인 요인들을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사회운동이기도 했음 국민참여가 있었던 Inspired By Iceland, 코로나의 답답함을 대신 해소해주는 Let It Out, 위트있는 메타버스 Icelandverse, 그리고 업무의 연장이 될 수 있는 요인을 해소해주었던 outhorsing (일하는 말) https://youtu.be/FftFEqkBCuw 국민참..
날짜 2023-07-30 14:00 주제 : #중독 #건강 도파미네이션 도파민은 필수적인 호르몬이며 보상과 만족에 대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즉각적인 보상이 주어지는 낮은 단계의 도파민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해집단들은 이를 활용해 사람들의 시간과 관심을 잡아두게 되었다. 중독 현상 상황이나 루틴 자체, 그리고 도파민이 분비되는 상황에 놓이는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이성적인 판단이 이뤄지는 것 자체가 중독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중독은 개인의 영향으로 쉽게 절제하거나 없앨 수 없으며, 이는 절제를 통해 극복하기보다는 죄책감을 덜 느끼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ex) 글루텐 프리, 제로 코크 등 극복 우리의 뇌는 항산성을 유지하길 원한다. 쾌락과 고통은 한 뇌의 부위에서 감지되며 절제로 ..
날짜 2023-08-21 21:04 주제 : #철학 #도전 #영화 #성공 아티클 ✔️ 하루를 시작하게 만들어 주는 아티클 내가 쓰고 내가 증명하는 성공 공식 효율을 중시하는 문화에서는 다음과 같은 일종의 포비아가 있다. 국민 평균, 남들처럼, 손해보지 않고, 평타만 치자. 표면적인 현상으로 봤을 때 분명 위와 같은 가치 판단을 하는게 옳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과연 주체적인 나를 위한 선택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아무도 묻지 않은 채 최다 검색 쿼리의 영향에 이끌려 결정을 유보하게 된다. 성공 방정식이라 일컫는 것도 노하우로 여겨지는 게 아닌 일종의 성공 마약으로 여겨지며 새롭게 생기는 산업과 문화에서는 늘 '구루’를 찾고 구루의 말이라면 무작정 맹신하게 된다. 아이러니하다. 그러나 내 성공 공식은 분명 내가..
날짜 2023-07-29 21:04 주제 : #철학 #걷기 #행복 걷기 예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걸으면 얻을 수 있는 것들, 자연 속에서 혹은 자신의 원하는 곳에서 걷기를 통해 안타 레이(모든 것은 흐른다)를 깨닫게 되는것. 거기서 얻게 되는 행복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이야기하는 아티클이다. 인상깊게 스크랩한 두 문장을 추가 기입한다. “우리의 행복을 이루는 내면의 고요와 균형은 결코 정지 상태를 의미하지 않는다. 역동적 생동감으로 가득 찬, 내면의 동요와 긴장감에 가깝다. 침묵하고 있는 듯한 자연 속에서 우리는 한 발, 두 발 내딛는 걸음에 실린 리듬을 느끼며, 자연을 진하게 경험하고, 자신의 중심에 이른다.”** _p139 _『철학자의 걷기 수업』에서 “자연은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죠...
· 결혼준비
내가 느낀 감정의 끝이 결혼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만큼 한 켠에는 결혼이라는 제도와 내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느 걸 깨달을 때 쯤 만나게 된 사람으로 인해 변하게 된 내 모습이 여전히 낯설기만 하다. 추석을 앞두고 너무나 부담스럽고 어려운 자리를 가져야한다 (물론 여자친구에겐 내색하지 않았지만). 하나 뿐인 딸과의 인연을 더 깊게 이어나가겠다 공언하는 자리에서 흔히 나오는 사랑과 전쟁의 유치한 대사를 하고 싶진 않았다. “따님을 제게 주십시오. 손에 물 한 방울 묻히게 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봐온 인생의 연속은 이런 일방적인 마초이즘에 기반한 진정성 부족한 멘트가 아니다. 누군가는 억울할 수 있지만 적어도 내가 만나건 본 사례는 아니니 이해해주길 바란다. 여자친구는 절대 모르게 나혼자 그래서..
· 글 writing
진또배기란 무엇일까 우연찮게 AI 커버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유명 가수들의 음색과 창법을 머신 러닝해서 새로운 곡을 부르는 상황을 창조하는 행위. 진짜란 무엇일까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어릴 적, 아니 확실하게 어렸을 것이다.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사춘기 감정으로 좋아했던 여선생님의 최애 가수는 안드레아 보첼리였다. 후천적으로 시각을 잃어버리게 된 그는 추후 아름다운 목소리로 인해 신이 그를 질투해 그의 눈을 멀게했다는 이야기가 존재할 정도 였으니까 말이다. 누군가에게 나는 분명하게도 나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tiem to say goobye 를 등나무의 낙엽지는 가을에 교정에 은은하게 울려퍼지게 했던 담임선생님의 나이임이 확실하다. 그럼에도 난 누군가에 삶에 대해서 진중하게, 혹은 내가 생각하는 가치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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